[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하루 신규 접종자가 8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신규 1차 접종자가 전날 총 8341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주 하루 20만명 이상씩 백신을 접종할 때보다 접종 속도가 여전히 주춤한 모양새다.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등 2분기에 들어오는 백신 물량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면서 일시적인 백신 수급 불균형으로 1차 접종 속도가 다소 느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69만 2566명으로, 국민 전체 5134만 9116명 대비 약 7.2%를 기록했다.
누적 1차 접종자 가운데 AZ 접종자는 202만 5401명, 화이자 접종자는 166만 7165명이다. 두 차례 접종까지 모두 마친 2차 접종자는 7만 7551명 늘어나 누적 58만 4013명이 됐다. 국내 1·2차 접종자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자는 427만 6579명이다.
AZ 백신과 화이자 백신은 모두 두 차례의 접종이 필요하다. AZ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이달 중 2차 접종이 상당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27일부터는 65∼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AZ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다음 달 7일부터 60∼64세 고령층,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에 대한 접종도 이뤄진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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