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검사 감소 영향 사라지며 다시 증가세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1일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3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경기 수도권에서만 424명을 기록하면서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다.

   
▲ 코로나19 검사 준비 중인 의료진/사진=미디어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35명 발생해 누적 12만 891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검사 수(7만8498건)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며 확진자 수도 전날(511명)보다 100명 넘게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613명, 해외 유입 2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20명, 경기 184명, 인천 20명으로 수도권이 69.1%(42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0명, 대구 5명, 광주 22명, 대전 8명, 울산 31명, 세종 1명, 강원 16명, 충북 12명, 충남 10명, 전북 22명, 전남 17명, 경북 7명, 경남 16명, 제주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1884명(치명률 1.46%)이다. 위·중증 환자는 167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총 7661명이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12만8918명에 달한다.

이날 0시까지 369만8657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6029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7.2%다. 2차 접종자는 8만788명이 추가돼 누적 66만4813명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412건 늘어 총 2만678건이다. 이중 96.2%는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두통·발열 등이었다. 신경계 이상반응 등 36건, 사망 사례 1건이 늘었다. 이들의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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