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국화이자제약은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CMO)할 것이라는 소식에 대해 "현지 위탁생산을 논의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글로벌 본사 확인 결과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기술의 고유성과 외부 제조 시 품질 관련 우려가 제기돼 현지 제조는 고려하지 않는게 공식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화이자는 유럽과 미국에 코로나19 백신 전용 공급 라인을 만들었다"며 "백신 생산을 위한 현지 제조에 대해서는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