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형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SSAFY 6기 모집...14일까지 원서 접수
양질의 교육과정 제공…청년취업 해소위한 선도적 프로그램 평가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새로운 도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SSAFY는 청년 취업해소를 위한 선도적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큰 관심을 기울여온 SSAFY를 통해 배출된 인재들은 현재 국내 굴지의 정보기술(IT) 기업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실전형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SSAFY는 3일부터 14일까지 6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SSAFY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역량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제공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9년 8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광주 교육센터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참관하고 교육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SSAFY에 지원할 수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은 매달 100만 원의 교육 지원비를 받는다.

SSAFY 교육 과정은 총 1년 동안 진행된다. 1학기에는 알고리즘 기반의 몰입형 코딩 교육으로 소프트웨어 기본기를 다지고, 2학기에는 프로젝트 기반의 자기 주도형 학습을 통해 실전형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역량을 쌓는다.

특히 2학기에 진행되는 기업연계형 프로젝트는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돕는다. 7월부터는 기존 서울, 대전, 광주, 구미 외에 부산·울산·경남 교육생들을 위해 부산에도 SSAFY 캠퍼스를 오픈한다. 6기는 900명이 선발돼 오는 7월부터 1년간의 교육에 들어간다.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이 부회장이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온 분야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9년 8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내에 위치한 SSAFY 광주 교육센터를 찾아 교육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IT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말했다.

한편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SSAFY는 3기까지 총 1623명이 수료했고, 지난해 3기 수료식이 열린 12월23일 기준으로 1009명이 취업해 62%의 취업률을 보였다.

이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LG CNS, 카카오, 신세계아이앤씨, SK주식회사 C&C, 롯데정보통신, 네이버 등 IT 기업에 취업했다. 또, 현대자동차,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현대카드 등 다양한 대기업과 금융권 기업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370여개에 달한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교육생 중 31%는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통해 새로운 꿈을 찾게 됐다.

또 신한은행, 신세계아이앤씨, 다날, 인바디 등을 비롯한 60여개 기업에서는 △서류심사 면제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 시 교육생들을 우대하고 있다.

수료생들을 채용한 기업 담당자들은 실무형 프로젝트를 경험했기 때문에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하고, 협업하기 좋은 동료로 평가받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SSAFY 4기, 5기 교육생들이 1년간의 교육 과정을 밟고 있다. SSAFY 6기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