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7 재보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선거비용으로 총 152억8000여만원을 지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19명이 지출한 선거비용은 총 126억6000여만원이다. 1인당 평균 6억6000여만원을 사용한 셈이다.

   
▲ 서울시장 재보궐 투표일인 지난 4월7일 마포아트센터 3층 염리동제3투표소 모습./사진=미디어펜

재보선 후보자들의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은 14일부터 공개된다. 오는 8월 16일까지 관할 선관위에서 내역과 첨부서류 등을 열람하거나 사본을 교부받을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말부터 재보선 선거비용 및 정치자금 회계보고서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조사 결과 선거비용 축소·누락, 리베이트 수수, 정치자금의 부정 지출 등이 발견되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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