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개선·SPOT 영업 확대 등 영향…중고선·장기 용선대 힘입어 2Q 실적 기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팬오션은 올 1분기 매출 6799억원·영업이익은 48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영업이익은 29.4% 증가했다. 

이는 평균 BDI가 약 194% 늘어나고, SPOT 영업 및 선대 확대 노력 등이 물동량 확대로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도 9.6% 많아졌으나, 영업이익은 19% 가량 축소됐다.

   
▲ 팬오션 컨테이너선./사진=팬오션


팬오션은 연말·연초에 확보한 SPOT화물이 2월 중순 이후 시황 급등으로 인해 수익성 저하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2분기 시황이 유지 또는 좋아지고, 성약한 중고선 및 장기 용선대가 실적에 반영되는 등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글로벌 기업시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액화천연가스(LNG)사업 추진 및 친환경 설비 투자 등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해당 투자를 통해 수익성 강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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