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신임 전무이사에 권우석(權祐奭) 전 수은 상임이사, 신임 상임이사에 김태수(金兌洙) 전 수은 경제협력총괄본부장을 각자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 권우석 신임 전무이사, 김태수 신임 상임이사 /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권 신임 전무이사는 1963년 5월생으로 서울대 경제학 학사, 미국 벤더빌트대 경제학 석사를 졸업했다. 수은에서 상임이사와 경영기획본부장, 혁신성장금융본부장, 해양구조조정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 및 여신, 구조조정 전문가다. 

특히 기획·인사·홍보 등 기획관리 업무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줬으며, 조선·해운, 항공산업 등 구조조정 업무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김 신임 상임이사는 1963년 3월생으로 연세대 법학 학사, KDI 국제정책대학원 금융학 석사를 졸업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부문 전문가로 수은에서 경제협력총괄본부장과 경제협력본부장, 경제협력총괄부장 등을 역임했다. EDCF는 개도국의 산업화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정책기금이다. 

김 신임 상임이사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개도국의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특히 진단키트·인공호흡기와 같은 의료기자재 공급을 위한 긴급대응차관을 지원하며 ‘K-방역’의 글로벌 진출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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