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투자수단 수백 종, 서비스 제공자도 증가세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서 ESG 관련 투자 규모가 17조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OECD는 최근 'ESG 투자'라는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보고서는 리스크 관리와 장기 수익, 지속가능성 추구,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 증가로, 최근 수 년간 ESG투자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ESG 평가요소를 도입해 운영되는 포트폴리오 규모가 17조 5000억 달러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 미디어펜이 4월 21일 오전 ‘ESG 경영과 한국금융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1 비전포럼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미디어펜


이런 수요에 힘입어, 이와 관련한 평가, 서비스, 펀드 등 서비스 제공자도 증가세다.

관련 투자수단 역시 ESG 인덱스, 주식, 채권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는 수백 종이고, 늘어나는 추세다.

보고서는 또 ESG 평가 점수가 제공되는 상장기업의 비중은 미국 25%, 유럽 10%, 일본은 5% 수준이나, 이들 기업의 시장가치는 미국 95%, 유럽 89%, 일본도 78%에 달한다고 전했다.

ESG 평가를 받는 기업의 수는 아직 적지만, 시장가치를 기준으로 한 투자대상의 범위는 매우 넓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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