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외신 여론조사 결과…코로나 대응 부정평가 71.5%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본 국민 10명 중 6명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연합뉴스가 일본 현지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올해 여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59.7%가 "취소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관중 수를 제한해 개최해야 한다"는 12.6%, "무관중으로 개최해야 한다"는 25.2%로 각각 나타났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 지지율은 41.1%로 지난 4월 여론조사와 견줘 2.9%포인트(p) 하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47.3%로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71.5%로, 긍정적인 평가 25.2%를 압도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85.0%가 "늦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순조롭다고 생각한다"는 12.9%에 그쳤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