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은 올 1분기 매출 1조2551억원·영업이익 66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5.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99억원으로, 같은 기간 30.6% 축소됐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일회성으로 반영됐던 코오롱인더스트리의 SKC코오롱PI 지분매각 이익을 제외하면 매출은 28.5%, 영업이익도 90.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333.7%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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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곡지구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사진=코오롱그룹 |
코오롱은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주택·건축사업 확대 및 BMW 신차 판매 증가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대형프로젝트와 지분법 적용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및 필름·전자재료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석유수지·아라미드·CPI 등 고부가제품 소재 경쟁력과 PEM·수분제어장치를 비롯한 수소연료전지 신사업 분야 실적 상승세를 발판으로 수익성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의 건설·자동차부문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풍력발전을 주축으로 하는 재생에너지사업도 확장을 모색,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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