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일 500명대 초반을 기록한 가운데 확진자 개별접촉에 의한 감염 비율이 46%로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사진=미디어펜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500명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2차장은 "소규모 가족·지인 모임 등 확진자 개별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은 확진자 개별접촉이 집계에 반영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인 46%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한 주간 감염 재생산 지수는 전국 단위에서 0.99인 반면 수도권지역에서는 1.03으로 3주 만에 다시 1을 넘었다"며 "호남권 지역에서는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로 감염자 수가 전주 대비 66%가량 크게 증가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유행상황이 특히 심각한 수도권과 호남권 자치단체에서는 감염원의 신속한 발굴과 차단을 위해 유증상자 의무검사를 활성화하는 한편, 중점관리 유흥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르는 등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 2차장은 "다음 주부터 6월 말까지 약 900만명에 대한 대규모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이에 맞춘 접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금주 중 지자체 수요조사를 거쳐 화이자 백신접종을 위한 예방접종센터와 민간위탁의료기관 확대 등 현장 접종능력을 보완, 3분기 중 대규모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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