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청년 고용, 청년 창업에 대해 청년 근로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내달 중순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0일 청년 창업 기업 벤타브이알을 방문, 이같이 밝혔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침체됐던 고용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청년의 고용 개선 폭도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청년 4명 중 1명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할 정도로 높은 체감 실업률이 지속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의 취업전쟁, 창업전쟁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력 강화를 위해 정부도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력 강화의 또 다른 축이라 할 수 있는 청년 창업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청년창업기업이 49만개에 달하는 등 창업을 선호하는 청년이 증가하고 있는데, 창업 열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민간 주도형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팁스(TIPS) 프로그램 확대, 청년 전용 창업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제2의 벤처 붐 조성을 지원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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