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연재 20주년을 맞아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 코난 실종사건 - 사상 최악의 이틀’에 천재 각본가 우치다 켄지 감독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우치다 켄지 감독은 다양한 인물과 독특한 상황을 마치 퍼즐처럼 치밀하게 전개하는 지적인 시나리오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직접 각본, 연출을 맡은 첫 장편영화 ‘운명이 아닌 사람’으로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진출했으며, 2005년 광주국제영화제에서 ‘내 마음의 이방인’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바 있다. 아울러 2011년 개봉한 김주혁, 이시영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커플즈’의 원작이기도 하다.

우치다 켄지 감독은 ‘명탐정 코난 : 코난 실종사건 - 사상 최악의 이틀’을 통해 기억을 잃고 납치당한 코난이 의문의 폭탄 테러에 휘말리는 사상 최악의 위기 속에서 전설의 킬러와 생존을 건 두뇌게임을 펼치는 이야기를 새로운 추리 형식으로 그려냈다.

시나리오를 통해 이전 코난 시리즈와 차원이 다른 치밀한 추리의 룰을 보여준 그에게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는 “이것이 바로 미스터리구나! 미스터리는 이렇게 쓰는 것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일본영화계의 신성 우치다 켄지 감독의 각본 참여로 한 층 더 탄탄해진 스토리와 함께 새로운 추리의 세계가 기대되는 ‘명탐정 코난 : 코난 실종사건 – 사상 최악의 이틀’은 오는 2월 1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명탐정 코난:코난 실종사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