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성실 납세자 22만여 명에 건강검진비 할인,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성실 납세자는 지방세 체납이 없고 최근 7년 매년 4건 이상 기한 내 납부한 납세자로, 지난해 400여명 규모에서 올해는 22만 8696명으로 늘어났는데, 개인 21만 6336명, 법인 1만 2360개다.

이들에게는 오는 7월부터 1년간 경기도의료원, 아주대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6개 경기도내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종합검진비, 입원진료비의 본인부담금을 10∼30% 할인해준다.

또 경기도 금고은행인 농협은행, 국민은행의 여·수신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경기도는 성실 납세자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 등 공헌이 있는 441명을 유공납세자로 올해 처음 선정, 3년간 세무조사 면제, 공영주차요금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조추동 경기도 세정과장은 "성실 납세자 지원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