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질 다른 유리병 용기와 플라스틱 캡 쉽게 분리배출 가능한 패키징 기술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우리맛연구중심 샘표는 25일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누리팩‘이 제작해 출품한 요리에센스 연두의 새로운 분리가능 캡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요리에센스 연두 이미지(연두, 연두 우리콩, 연두순, 연두 청양초)/사진=샘표


유리병 용기와 결합된 플라스틱 캡을 손으로 가볍게 뜯어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개발한 새로운 패키징 기술이 적용된 용기다. 일체형 플라스틱 통 상단의 띠처럼 되어 있는 부분을 잡고 돌리면서 뜯으면, 용기와 뚜껑으로 분리되는 방식을 서로 다른 재질의 유리병과 플라스틱 캡에 응용했다.

순식물성 100% 콩 발효 요리에센스 연두는 비건이나 채식지향인 사람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샘표는 연두에 유리병 용기를 사용하고 패키지 라벨에 실선을 적용해 분리배출이 쉽도록 하는 등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연두를 생산하는 공장에 태양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2019년 소비자가 직접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샘표는 7월 초 ‘연두 순’ 제품을 시작으로 ‘연두’ ‘연두 우리콩’ ‘연두 청양초’ 등에 순차적으로 분리가능 캡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샘표 홍보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활용하기 쉬운 패키징 도입을 확대하고 건강과 환경을 지키면서 요리의 즐거움까지 놓치지 않는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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