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네이버와 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조회는 물론 당일 예약을 통해 접종까지 가능해졌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7일부터 2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된다.

해당 기능은 27일 오후 1시부터 각 앱에서 개통된다. 앱을 통해서는 인근 병·의원에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 조회는 네이버 앱·네이버 지도앱 또는 네이버 웹에 접속해 검색창에 '잔여 백신'을 검색하면 된다. 지도 플랫폼에 각 위탁의료기관의 백신 잔량이 조회된다.

카카오에서는 카카오톡 하단의 샵(#) 탭에서 '잔여 백신' 페이지를 선택하거나, 카카오 맵 앱을 이용하면 잔여 백신 조회가 가능하다.

당일 예약을 희망하는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상관없이 잔여 백신이 발생한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을 누르면 신청된다. 단 예약자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본인인증을 거쳐야 한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카카오나 네이버 앱을 통한 잔여 백신 예약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다른 지역에서도 가능하다"며 "원하는 지역에 소재한 위탁의료기관에 잔여 백신이 있다면 선택해서 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