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기업 회생 절차에 돌입한 쌍용자동차가 이르면 이번주 중 매각 주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번주 중 매각 주간사 선정을 위해 증권사와 회계법인 등 7∼8곳에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할 계획이다.

   
▲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쌍용차 제공


매각 주간사로는 한영회계법인이 선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선정된 매각 주간사를 통해 인수 의향을 밝힌 업체 4∼5곳을 선정한 뒤 실사를 진행하고 이들이 낸 인수의향서 등을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매각 금액은 3000억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HAAH오토모티브가 자금력 및 시너지 측면 등에서 가장 유력한 가운데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이 인수의향을 내비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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