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마을형퇴비자원화 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형퇴비자원화 시설 설치를 지원,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문제 해소와 환경과 조화되는 축산업 육성이 목적이다.

마을형퇴비자원화시설은 우분퇴비를 연간 1만 5000토 저장할 수 있는 공동퇴비사로, 소 사육농가에서 생산된 퇴비를 장기 저장하고 추가 부숙해, 인근 논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 트랙터 퇴비살포 및 경운작업/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대규모 농경지 주변을 중심으로, 마을형퇴비자원화 시설 28곳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퇴비 운반, 살포, 경운 등 경종농가에 퇴비 이용편의를 제공하는 '퇴비유통전문조직'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도의 마을형퇴비자원화시설 설치 지원을 받거나, 퇴비유통전문조직으로 활동할 민간 사업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농.축협, 생산자단체, 조사료 경영체 등 영농조합법인으로, 오는 7월 10일까지 각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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