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데이터댐 개방과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공모를 하고, 내달 중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26일 기획재정부의 '6월 1주차 한국판 뉴딜 주요 사업 일정표'에 따르면, 다음 주 공모 과제는 건강관리, 재난·안전 등 6대 핵심분야 지정공모과제 25종, 자유 공모과제 15종 등 총 40종이다.

AI 학습용 데이터는 수원시청 도시 통합관제 AI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된 바 있으며, 정부는 올해 총 190종의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고, 중소·중견기업이 AI 제조솔루션을 도입해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AI 스마트공장 시범사업 대상기업 100개사도 공모한다.

   
▲ 기획재정부 청사/사진=기재부 제공


'그린뉴딜'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 주요 교통거점에 수소 충전소 민간사업자 2차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별·노선별 균형을 고려해 내년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수소충전소 60기를 구축할 계획이고, 친환경 제조공장 선도모델 확산을 위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도 추진하며, 안전망강화 분야에서는 재택근무 종합컨설팅 대상 사업장 공모를 내달 3일까지 추진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총 212개소의 중소·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에 컨설팅을 했고, 코로나19 재택근무 도입·활용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90.7%를 차지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또 시·청각 장애인용 TV 1만 5000대 보급을 위해, 전국의 주민센터 및 홈페이지 등에서 내달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데, 올해 보급되는 시·청각 장애인용 TV는 풀 HDTV 40형 TV로 무선이어폰·보청기 활용이 가능하고, 점자 버튼 및 음성인식 리모콘이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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