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사진=삼성증권 제공.


ESG경영에 대한 전략수립과 정책방향 등을 결정하는 ESG위원회는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과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 이영섭 서울대학교 교수 등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이영섭 교수가 담당한다.

ESG위원회의 구성과 별도로 내부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수행할 ESG임원협의체 구성도 완료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1월 삼성그룹 금융 관계사와 함께 '탈(脫)석탄 선언'을 시작으로 ESG경영 전략 강화에 대한 행보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이어 ESG 연구소 설립, 업계 최초 ESG 등급 인증 채권 발행, 업계 최초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의 전략적 제휴 등 ESG 관련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역량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ESG위원회 신설이 '뉴노멀'을 사내 문화로까지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