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커지고 있다. 

   
▲ 사진=미디어펜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 발생한 가락시장 집단감염에서 지금까지 총 7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 71명 중 16명은 서울 외 지역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고, 나머지 55명은 서울 확진자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다. 

28일 확진된 신규 환자는 4명이며, 모두 서울 확진자다.

서울 외 타시도 거주자가 확진된 가운데 시장 내 상인 동료와 그 가족과 지인 등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집담감염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누적 확진자 중 시장 종사자는 첫 확진자를 포함해 59명이고, 이들의 가족 10명과 지인 2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첫 확진자가 발견된 후 5249명을 검사했으며, 이 중 양성이 70명(첫 확진자 제외), 음성이 5179명이었다.

서울시는 확진자 발생 점포와 시설을 임시 폐쇄하고 21일부터 26일까지 가락시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했으며,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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