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형·교체형으로 구성…중도 해지 수수료·유지비·가입비 無
[미디어펜=김태우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6월 전속할부금융사인 르노캐피탈(RCI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을 통해 자동차 구독서비스 '모빌라이즈'를 출시한다.

모빌라이즈 구독서비스는 르노삼성(XM3, SM6, QM6)과 르노 브랜드 모델(ZOE) 중 1개 차종을 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단독형 상품과 2가지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교체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교체형 상품은 XM3, SM6, QM6 등 3개 차종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은 모빌라이즈를 통해 신차 구매 전 다양한 차량을 직접 경험하면서 최종 모델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전기차에 관한 관심이 있지만, 구매 결정을 망설이는 고객이라면 모빌라이즈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조에를 한 달간 체험할 수 있다.

   
▲ 르노삼성자동차가 6월 전속할부금융사인 르노캐피탈(RCI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을 통해 자동차 구독서비스 '모빌라이즈'를 출시한다. /사진=르노삼성 제공


구독료는 부가세 포함 월 70만~80만 원대다. 월 단위 렌트 프로그램으로 중도 해지 수수료가 없으며, 장기렌트나 리스상품과 달리 운행 거리(마일리지) 제한이 없다. 장기간 한 가지 모델만 이용해야 하는 장기렌트나 리스상품이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발생하는 유지관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점은 고객 부담을 더욱 낮춰준다. 모빌라이즈 구독 서비스 이용 기간에는 정비나 소모품 관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보험료와 자동차세 등의 비용도 별도로 발생하지 않는다.

모바일 앱 '모빌라이즈'를 통해 별도의 가입비 없이 회원가입 후 차량선택부터 배송일 예약, 장소 지정, 탁송서비스, 구독료 결제 및 반납까지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독을 원하는 고객은 예약일 3일 전까지만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빌라이즈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차량은 모두 6월 출고되는 신규 차량으로 최상의 상태를 자랑한다.

르노삼성은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모빌라이즈 구독서비스에 지속해서 신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르노 마스터 기반의 프리미엄 캠핑카를 단기로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으로, 캠핑족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모빌라이즈는 최초 50명 한정으로 구독자를 모집하며,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 취득 후 1년이 지나고 본인 명의의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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