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무학은 환경부로부터 페트병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은 좋은데이 450㎖ 페트 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좋은데이 450㎖ 페트는 친환경적인 포장재를 사용하고 용량은 50㎖ 늘렸지만 가격은 기존 400㎖ 페트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은 좋은데이 450㎖ 페트 제품/사진=무학 제공


무학 좋은데이는 용기와 포장재 분리배출이 간편한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하고, 환경부로부터 ‘재활용 최우수 등급’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환경부에서는 포장재의 재활용 용이성을 기준으로 4개 등급(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으로 분류하고 관리하고 있다.

페트 제품이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페트병 몸체는 무색 단일재질이고 라벨은 분리 가능한 열알칼리성 분리접착제 사용, 가장자리엔 미도포된 비중 1미만의 라벨을 사용해야 한다. 병마개는 비중 1미만의 합성수지 또는 무색의 단일재질인 환경 친화적인 포장재를 사용해야 한다.

좋은데이450㎖ 페트는 환경부 기준 0.5%보다 낮은 0.3%의 접착면에 비중 1미만 포장재를 사용했다. 페트 빈 용기를 100% 재활용할 수 있다. 

무학은 생산 판매되는 페트 전 제품에 대해 비중 1미만 포장재로 적용해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주 유리병 용기와 뚜껑을 분리했을 때 병 입구에 남을 수 있는 알루미늄 고리를 남지 않도록 양 갈래로 나눠지도록 개선했다.

무학 관계자는 “생산단계에서 폐기하는 마지막 과정까지 환경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경영 전반에 환경경영을 도입하고 있다”며 “투명한 페트병은 섬유 원사 등 산업자원으로 업사이클링 가능한 만큼 좋은데이 450ML 페트뿐만 아니라 생산되는 전체 페트 제품에도 재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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