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올해 450억원 규모의 '재기지원펀드 2호'를 조성해 실패를 경험한 중소기업의 재도전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재기지원펀드는 경기도가 '창업-실패-도전'의 선순환 창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것으로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확보 등 재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도비 89억원과 민간자본 70억원 등 150억원 규모의 재기지원펀드 1호를 운영, 현재까지 57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재기지원펀드 2호는 경기도 50억원, 모태펀드 200억원, 민간 출자자 200억원 등 450억원 규모로 다음 달 말까지 조성, 앞으로 8년간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며,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벤처스㈜가 운용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세계적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가 모험자금 역할을 해 재도전 기업에 투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