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건설현장과 아동시설, 체육시설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중구의 한 건설현장과 관련해 지난 3일 이후 총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종사자가 27명, 가족·지인이 2명이다.
서울 성북구에서는 아동보호시설과 관련해 3일 이후 16명, 실내체육시설 사례에서 1일 이후 12명이 각각 확진됐다.
경기 군포시 교회에서는 3일 이후 교인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 처인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1일 이후 10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 중에서는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 과정에서 2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21명으로 증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모임, 직장 등에서 새 집단발병 사례가 발생했다.
대구 달서구의 한 동호회 모임과 관련해서는 1일 이후 총 12명이 확진됐다. 또 대구 북구 일가족 2번째, 3번째 사례와 관련해서는 2일 이후 각 10명, 6명이 추가됐다.
대구-경북 교인모임과 관련해서는 1일 이후 교인 10명이 확진됐다.
부산 강서구의 한 사업장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1일 이후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시의 노래방에서는 1일 이후 종사자 4명과 이용자 3명 등 총 7명이 감염됐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8252명이다. 이 가운데 2246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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