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의 월드컵 예선 경기 입장 티켓이 2연속 조기 매진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9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스리랑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5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이틀 앞둔 7일 정오 티켓 판매가 시작됐는데, 예매 오픈 20분 만에 3500석 전석 매진됐다. 2경기 연속 매진이다.

   
▲ 2019년 10월 열린 한국-스리랑카전. /사진=대한축구협회


앞서 지난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국-투르크메니스탄전 티켓도 예매 시작 30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에 5-0으로 화끈한 승리를 거두자 축구팬들의 관심이 더욱 치솟아 스리랑카전 티켓은 더 일찍 매진사례를 내걸었다.

이번 H조 2차예선이 열리는 고양종합운동장은 수도권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총 수용 인원의 10% 이내 입장을 허용해 3500장의 티켓만 판매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취소된 티켓은 상시로 풀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리랑카는 H조 최약체여서 한국대표팀의 다득점 승리가 기대된다. 지난 2019년 10월 가진 스리랑카와 2차전에서 한국은 8-0으로 이긴 바 있다. 현재 한국은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