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DSP미디어로부터 고소당한 이현주 지인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현주 고교 동창은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현주 집단 괴롭힘 피해 관련 게시글을 올렸다가 DSP미디어로부터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 사진=더팩트


이현주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여백 이선호 변호사는 해당 고소건에 대해 "서울관악경찰서가 지난 달 19일 범죄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불송치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이현주 집단 괴롭힘 논란 등에 대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수사기관 등에 협력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현주 동창은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현주가 과거 에이프릴 데뷔 1년 만에 탈퇴한 이유는 팀 내 왕따와 괴롭힘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이현주 친동생이 폭로글을 올린 뒤, 동창의 증언이 더해지면서 '이현주 왕따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이후 이현주 역시 지난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DSP미디어는 이현주와 이현주 측근을 자처하는 이들의 폭로글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DSP미디어는 이현주와 에이프릴의 소속사다. 

한편, 이현주 측은 지난 4월 이현주에 대한 악성 비방글을 게재한 누리꾼을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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