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이 약체 스리랑카를 상대로 다시 대승을 노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5차전을 벌인다.

한국이 무난하게 다득점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다. 한국은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고, 스리랑카는 5전 전패를 당한 조 최약체 팀이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도 한국이 39위, 스리랑카가 204위로 비교가 되지 않는다. 승패보다는 한국이 이번에는 몇 골이나 넣으며 이길 것인지, 무실점 기록(현재 15득점 0실점)을 이어갈 것인지, 정상빈 같은 신예들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것인지 등이 오히려 관심사다.

   
▲ 2019년 10월 열린 스리랑카저에서 김신욱이 골을 넣고 손흥민(7번) 등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지난 2019년 10월 화성종합경기장에서 스리랑카와 2차전을 치렀을 때는 8-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김신욱이 4골을 몰아넣었고 손흥민 2골, 황희찬 1골, 권창훈 1골 등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다만, 지난 5일 조 2위 레바논이 스리랑카를 맞아 고전 끝에 3-2로 간신히 이겼다는 점에서 한국대표팀도 방심은 금물이다. 

이날 한국-스리랑카전 중계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그리고 쿠팡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다. 쿠팡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는 와우 멤버십 회원들을 위해 디지털 독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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