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보건당국, 백신 접종-사망 관련성 조사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한 50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하루 새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조한 코로나19 백신 /사진=청와대 제공


12일 유족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라북도 익산시 거주 52세 남성 A씨는 지난 10일 익산시 모현동의 한 병원에서 잔여 백신 접종 하루 뒤인 지난 11일 오후 9시께 숨졌다.

유족 측은 A씨가 지난 10일 오후 2시 경 백신을 접종 받았고, 당일에는 아무런 이상 증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A씨는 익일인 11일 아침 팔이 약간 저리고 머리가 조금 아팠지만 병원에서 안내하는 정도의 증상이어서 정상 출근했다.

이후 오후 2시께 열이 37.8도까지 오르며 증세가 심해져 조퇴했고, 집에서 저녁 식사 후 잠이 들었다가 의식을 상실했다. 

A씨는 사망 당시 오른쪽 팔을 머리 위로 뻗은 상태로 마비 증세를 보였다. A씨는 평소 고지혈증 약을 복용해와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 질환이 없었고, 건강 체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A씨의 유족 등을 상대로 백신 접종과 사망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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