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기자] 1944년 1월 29일, 전함 미주리(USS Missouri, BB-63)가 함명을 부여받았다. 뉴욕 해군 조병창에서 건조된 이 거대 전함은 1941년 1월 6일에 착공했으며, 1944년 1월 29일자로 함명 부여 및 진수식을 거친 후부터는 진행속도를 높여 6월 11일자로 취역했다. 전함 『미주리』는 미 해군에서 실전 배치시킨 마지막 전함이다.

미국의 태평양전함센터(Pacific Battleship Center)은 SNS 페이지를 통해 지난 29일 아이오와급 전함(Battleship USS Iowa)이라는 주제로 전함 미주리의 모습을 소개했다.

전함 미주리호의 주포 크기와 그 앞에 서 있는 병사의 얼굴 크기가 한눈에 비교된다. 미주리호의 주포 Mark 7의 크기는 16인치(406mm)에 이른다.

   
▲ 미국 태평양전함센터(Pacific Battleship Center)가 소개한 아이오와급 전함 미주리의 모습. 미주리호는 미 해군에서 실전 배치시킨 마지막 전함이다. 

네티즌들은 “영화 언더시즈에 나온 게 이거임? 아무튼 같은 급 같은데...”, “심지어 퇴역한 배 끌고 나와서 외계인과 싸운 영화도 있었음. 아마 이거랑 비슷한 급이었는데...”, “맞다.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 개봉했던 영화 배틀쉽 마지막에 나온 것도 이거 아닌가 싶은데요? 하와이에 전시 중인 거”, “영화 언더시즈는 아이오와급 미주리가 아닌 사다코급 알라바마에서 촬영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