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먼저 입소문…국내 초도물량 완판
이베코 코리아 "명품 AS 구축으로 소비자 편의 극대화"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이베코 코리아가 출시한 대형 트랙터 S-WAY가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 이베코 S-WAY/사진=이베코코리아 제공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코 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S-WAY가 상용차 차주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초도물량 규모는 약 50여대 수준이다.

이베코 S-WAY는 유럽에서 ‘명품 트랙터’로 불리며, 고급 상용차 모델로 분류된다. 특히 신형 S-WAY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실내 인테리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 이베코 S-WAY/사진=이베코코리아 제공

S-WAY는 지난달 25일 국내 출시됐다. 출시 현장에는 차량을 사전계약한 차주들이 직접 방문해서 차를 실제로 살펴보고 경험했다.

해당 차주들은 해외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S-WAY의 상품성 및 내구성을 확인하고, 국내 출시 전 이미 사전계약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코 코리아는 예상을 뛰어넘는 국내 소비자 선호도를 확인하고, 추가 물량 도입 등 발 빠른 대응에 돌입했다.

   
▲ 이베코 S-WAY/사진=이베코코리아 제공


업계에서는 이베코 S-WAY의 ‘인기몰이’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 당 2억원에 육박하는 대형 트랙터를 실물도 보지 않고 구매하는 것은 그만큼 차량에 대한 신뢰도가 쌓여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전 모델 대비 4% 연비가 향상된 점은 S-WAY의 차별화된 장점으로 손꼽힌다.

아울러 2.15m 높이에 달하는 실내공간은 서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높아, 실내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실내 구성을 개선한 덕분에 상단 사물함이 기존보다 15% 커졌다. 장거리를 이동하며, 트랙터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차주 친화적’인 구조로 차량 내부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 이베코 S-WAY 인테리어/사진=이베코코리아 제공


S-WAY가 ‘명품 트랙터’로 불리는 또 다른 이유는 눈에 보이지 않는 디테일한 구성에서 드러난다. 차주들이 휴식을 취하는 매트리스가 고급 침구류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이며, 14cm에 달하는 고밀도 폼으로 구성해 편안함을 강조했다.

그밖에 애플 카플레이가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22가지의 기능을 지원하는 다기능 스티어링 휠 등을 통해 고급 트랙터다운 차별화된 상품성을 확보했다.

   
▲ 이베코 S-WAY 운전석/사진=이베코코리아 제공


아울러 최신 신차답게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풍부하게 추가됐다.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첨단 비상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 승용차 수준의 안전 옵션이 대거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베코 코리아는 S-WAY 알리기에 나서는 한편 내실 다지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족했던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명품 A/S’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 이베코 뉴 데일리/사진=이베코코리아 제공


조관주 이베코 코리아 상무는 “S-WAY 차주들이 마음 편하게 주행하고, 정비 등 소요가 발생했을 때, 신속·정확한 서비스를 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경쟁 브랜드와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최상의 서비스를 곧 구현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달릴 수 있는 이베코의 신차 X-WAY도 국내 출시될 예정”이라며, “향후 이베코의 다양한 신차를 국내 출시해, 소비자들이 좋은 품질의 상용차를 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베코 뉴 데일리 캠핑카/사진=이베코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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