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 카메라 ‘NX1’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최근 미국의 유명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자체 조사에서 삼성 스마트 카메라 NX1에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주면서 리뷰 제품 33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78점을 부여하며 ‘최고의 카메라’로 선정했다.

   
▲ 삼성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1'을 소개하는 모습이다./삼성전자 제공

NX1은 동영상·사용성·LCD 성능·뷰파인더 등 컨슈머리포트의 주요 평가 분야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특히 동영상 품질이 동급 최강이라는 극찬을 받았고 저조도 사진·셔터 스피드·배터리 지속시간 등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이 지난해 9월 내놓은 미러리스 카메라인 NX1은 자체 개발한 이미지 프로세서 ‘DRIMe V’를 탑재했다. 셔터 속도가 8000분의 1초, 연사 속도는 업계 최고 수준인 초당 15장이다. 0.055초 속도의 자동초점(AF) 기능은 물론 4K(4096×2160)와 UHD(3840×2160) 등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삼성이 지난해 3월 출시한 최고급 미러리스 카메라 ‘NX30’도 이번 컨슈머리포트 조사에서 호평을 받으며 3위에 올랐다. 2위는 파나소닉의 루믹스 DMC-GH4다.

한편 삼성은 최근 NX1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시행, 동영상 촬영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두 가지의 새로운 감마 모드를 지원해 동영상의 톤과 색감의 후보정을 더 수월하게 하고, ‘녹화’ 버튼과 ‘모바일’ 버튼을 사용자가 편한 위치로 바꿀 수 있다. 사진 촬영 때 매뉴얼 모드에서도 노출 보정도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