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 밴드 ‘소란’과 역동적인 사운드의 ‘로맨틱펀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역량 있는 국내 뮤지션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공연마당 프로젝트’의 10월의 뮤지션으로 ‘소란’과 ‘로맨틱펀치’가 선정됐다.

사진설명= 왼쪽 '로맨틱펀치' 오른쪽 '소란'
▲사진설명= 왼쪽 '로맨틱펀치' 오른쪽 '소란'

이번에 선정된 밴드인 소란은 클래식을 전공한 리더 고영배가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고 서면호가 베이스를, 편유일이 드럼을 맡고 있으며, 결성 1년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 ‘그때는 왜 몰랐을까’를 발표하여 따뜻하고 세련된 음악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타이틀 곡 ‘가을목이’는 고백의 설렘을 담은 노래로, 자극적이지 않은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 다른 밴드인 로맨틱펀치는 2003년에 워시더디시즈라는 이름으로 먼저 알려졌으며, 리더이자 보컬인 배인혁을 비롯해 기타의 콘치, 레이지, 베이스의 하나, 드럼의 트리키로 구성된 밴드이며, 2009년 미니앨범‘로맨틱펀치’와 2010년 정규 1집‘Midnight Cinderella’를 발표했으며,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 <지산밸리락 페스티벌> 등의 공연으로 실력을 쌓았다.

또한, 지난 7월 열린 단독공연에는 3일간 1,000명 관중들이 모여 인디계의 흥행보증 수표로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두 팀의 라이브 무대는 1일 밤 10시 엠넷 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담당 PD는 “편안한 분위기의 소란과 역동적인 분위기의 로맨틱펀치의 매력이 한껏 빛나는 무대였다”며 “양팀 모두 뛰어난 실력파 밴드로, 관객들이 모두 팬이 되어 돌아갔다”고 전했다.

녹화에 참여한 로맨틱 펀치의 보컬 배인혁은“보통 무대에서 이렇게 떨리지 않는데 좀 긴장했다”면서 “공연장을 통해서는 팬들과 많이 만나지만, 이렇게 방송을 통해서 음악과 밴드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도 처럼 라이브 밴드의 음악을 편안하게 소개하고 들려줄 수 있는 방송과 프로젝트가 많아지길 바란다”며 공연마당 '10월의 뮤지션' 선정 소감을 밝혔다.

한편, 10월의 뮤지션으로 선정된 이들은 연말에 실내형 페스티벌인 <카운트다운판타지>에서 향후 11월에 선정되는 2팀과 함께 공연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