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로 서비스 종료..."내부로만 활용 예정"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오랜 기간 패션업계의 씽크탱크 역할을 해왔던 삼성물산 패션부분의 '삼성디자인넷'이 지난 4월 30일 부로 서비스를 종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비스 종료를 알린 삼성디자인넷


현재 홈페이지도 닫힌 상태다.

삼성디자인넷은 "온라인 서비스는 2021년 4월 30일 부로 종료되었다"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2001년 연 삼성디자인넷은 각종 국내외 패션 정보가 한데 모인 ‘리서치 센터’ 역할을 해왔다. 패션 트렌드 정보, 마케팅 정보, 각종 뉴스 및 리포트 등 텍스트 자료 7만 건이 저장돼 있고, 이미지 자료 50만 건, 리서치 데이터 8만 건의 방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등급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주로 패션업계 종사자가 자료 검색을 위해 애용해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삼성디자인넷은 내부로만 활용할 계획이며 연구팀은 지속적으로 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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