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캐피탈사 모두가 다음 달 7일부터 시행되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 조치를 기존 거래고객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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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디어펜 |
모든 금융기관은 개정 표준약관에 맞춰 2018년 11월 1일 이후 체결·갱신·연장한 대출과 앞으로 취급하는 대출의 금리를 연 2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존 고객에 대해서도 자발적 금리 인하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인하된 금리는 대출자가 직접 여전사에 신청할 필요 없이 다음 달 7일 이후 자동 적용된다.
여신협회는 이같은 조치로 카드, 캐피탈 차주 약 264만명에게 약 1167억원의 이자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전사는 중금리 대출 활성화 등 서민금융 상품 공급을 확대해 대출상품 문턱을 낮추겠다"며 "서민들의 금융서비스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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