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25일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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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사진=행정안전부 제공 |
그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규모는 전체의 76% 수준으로, 사흘 연속 400명을 크게 웃돌며 전반적인 확진자 규모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확진자 개별접촉을 통한 감염 비중은 지난 3주간 지속적 증가세이며, 종교시설·학원을 비롯한 교육시설, 식당 등을 통한 집단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3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434명에서 450명, 467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오는 7월 1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방역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2차장은 "국민들은 기본적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자치단체에서는 집단감염 위험이 큰 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 검토 등 선제적 방역 대책을 조속히 시행해 달라"며 "특히 학원시설 등을 매개로 한 학교 밖 감염이 학교 교육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까지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국민은 전체 인구의 30% 수준인 약 1520만명이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452만명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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