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280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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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디어펜 |
7월 1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함께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인천도 왕산, 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이 같은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도 내 12개 지정 해수욕장도 일제히 개장한다.
서해안은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이 3일 개장하고 남해안도 같은 날 경남 구조라 명사 해수욕장이, 전남은 9일 고흥 남열, 장흥, 수문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강원도도 8일 양양군을 시작으로 10일 속초, 14일 동해, 15일 삼척, 16일 강릉 고성 등이 각각 해수욕장 운영에 들어간다.
올해는 전국 277개 지정해수욕장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을 열지 않는 곳 10을 제외하고 모두 267곳이 개장한다.
해수욕장을 낀 전국 지자체들은 피서객이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해 방역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해수욕장에서 음주나 취식 행위를 금지할 예정이고 안심 콜, QR코드, 수기 대장 방식으로 출입자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강원도 해수욕장은 체온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체온 스티커를 부착하고 입장하게 할 예정이며 충남도는 드라이브스루 발열 검사 부스를 운영하고, 경찰과 함께 집합 제한 명령을 위반이 있는지 단속 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다만 지자체들이 내놓은 대책인 '안심 콜' 등은 강제성이 없어 방문객 자율에 맡겨져 있는 데다가, '체온 스티커' 등도 지난해 충분히 준비되지 않아 적용이 안 된 해수욕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수욕장 인근 식당가나 유흥가 등에는 아무런 방역 제약이 없는 상황이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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