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42명, 경기 171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 437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특히 수도권에서 연일 400명대 중반의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증가세도 나타나고 있다.

   
▲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14명 늘어 누적 15만507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70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2명, 경기 171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437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23명, 강원 19명, 대전 15명, 경남 13명, 부산·광주 각 12명, 대구·세종 각 8명, 전북 6명, 전남 5명, 경북 4명, 울산·충북 각 3명, 제주 2명 등 총 133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경기 성남, 부천, 고양시, 의정부 지역 영어학원 5곳으로 번져 총 7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부산 수산업체(누적 35명), 대전 서구 직장-어린이집(15명), 경남 남해-진주 지인(15명), 경남 창녕군 외국인 지인(11명) 등의 신규 집단발병 사례도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4명으로, 전날(57명)보다 13명 적다.

나라별로 보면 인도네시아가 25명으로, 전체의 56.8%를 차지했다. 이어 러시아 7명, 우즈베키스탄 3명, 에티오피아 2명, 인도·필리핀·일본·사우디아라비아·영국·미국·남아프리카공화국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1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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