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미국 반도체MV'와 'KODEX 미국 스마트모빌리티 S&P' 2종이 상장된다고 30일 밝혔다.

'KODEX 미국 반도체MV'는 대만 TSMC, 인텔, 엔비디아, 네덜란드 ASML 등 미국에 상장한 글로벌 반도체 대표 기업 25곳을 담은 ETF다. 

반도체 공급사슬(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며, 미국의 MV인덱스솔루션즈(MV Index Solutions)사가 산출하는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KODEX 미국 스마트모빌리티 S&P'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드론 등 차세대 모빌리티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테슬라, 우버, 블링크 차징(Blink Charging) 등 80여 개 종목을 담고 있으며 기초 지수로는 'S&P Kensho Smart Transportation Index'를 추종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는 산업이고 스마트모빌리티는 기존 이동 수단의 혁명을 이끄는 대표주자로 앞으로 우리의 생활과 편의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산업"이라며 "KODEX ETF를 통해 관련 산업 및 테마에 해당하는 글로벌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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