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300선에 다시 근접했다.

   
▲ 사진=연합뉴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00포인트(0.30%) 오른 3296.68에 이번 달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06%) 오른 3288.63으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지켰다. 장중 한때 3305.73까지 오르며 3300선을 넘겼으나, 외국인이 장 막판에 순매도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1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18억원, 8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도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작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해 경기 정상화 기대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모습이었다.

아울러 장중 발표된 6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개월 연속 하락했음에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기 때문에 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카카오(3.16%)와 NAVER(1.46%) 등 인터넷주와 LG화학(1.31%), 삼성SDI(1.75%), SK이노베이션(4.60%), SK아이이테크놀로지(5.78%) 등 2차전지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1.18%), 종이·목재(1.18%), 화학(0.58%), 의료정밀(0.4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0.61%), 기계(-0.36%), 유통(-0.31%), 비금속광물(-0.29%)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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