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여동생이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로부터 본격 수사를 받게 된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친여 성향 단체인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가 지난달 23일 이 대표의 여동생을 의료법상 정보누설 금지 위반·형법상 업무상 비밀누설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1일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이 단체는 경찰 측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이 대표의 동생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이자 2017년 작고한 고(故) 이재선 씨를 치료하면서 알게 된 의료정보를 이 대표에게 누설해 의료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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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동생을 의료법 위반으로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달 30일 황교안 전 대표의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하는 이준석 대표./사진 =박민규 기자 |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한 토크쇼에 출연해 "이재선씨가 제 동생에게 치료를 받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가족 간 불화 같은 것이 있기는 했던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이 단체가 이 대표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한 바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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