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자이언트 베이비’가 태어나 화제다.
3일 나우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키 58cm에 몸무게 5.4㎏의 자이언트 베이비가 태어났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이 아기는 신생아의 보통 몸무게인 3∼3.5㎏ 을 훌쩍 넘어서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의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아기는 지난 30일 블라디보스토크 5번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신생아 몸무게는 보통 3∼3.5㎏ 사이다. 5㎏까지는 우량아, 몸무게가 5㎏ 넘으면 자이언트 베이비라고 불린다.
통계에 따르면 자이언트 베이비가 태어날 확률은 극히 낮은 편이다. 1500명 중 1명꼴로 태어난다.
하지만 러시아에선 유난히 우량아와 자이언트 베이비의 탄생이 잦아 화제다. 지난 1월 나홋카에선 몸무게 5.82㎏·키 62㎝ 자이언트 베이비가 태어났다.
지난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선 몸무게 4∼5.3㎏ 아기 4명이 태어났다.
러시아는 몸무게가 6∼8㎏ 사이인 초대형 자이언트 베이비 탄생의 기록도 갖고 있다. 2008년 초 하바롭스크에선 몸무게 6.1㎏·몸무게 63㎝ 아기가, 이에 앞서 2007년 9월에는 시베리아 알타이 지방에서 몸무게 7.75㎏·몸무게 56㎝ 초대형 자이언트 베이비가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