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연예인들이 집사가 돼 보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배우 이청아가 데뷔 이래 최초로 베일에 가려졌던 사생활을 공개했다.

이청아는 오는 4일 첫 방송되는 MBC ‘여우의 집사에 출연해 집사들의 보필을 받았으며 화려한 여배우의 모습 뒤에 숨겨진 실제 생활을 그대로 드러냈다.

‘여우의 집사’는 남자 연예인들이 여배우의 집사가 돼 보필하는 과정을 리얼리티 형식으로 담은 프로그램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 보여주지 못했던 발랄하고 상큼한 그녀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첫 촬영에 임했다”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된 끼와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판단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대학원을 다니며 학교 근처 원룸에 이사와 혼자 생활하고 있는 이청아는 아직 장만하지 못한 가구를 사기 위해 도움을 줄 노홍철 집사를 선택해 가구거리를 돌아다니며 알뜰한 가구쇼핑을 시작했다.

노홍철은 아가씨를 보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안고 동행했으나 혼자서 무엇이든 척척 하는 이청아를 보고 어쩔 줄 몰라하는 등 그동안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다.

이청아는 “처음하는 예능이라 긴장도 되고,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걱정도 많이 된다”며 “첫 촬영이 끝나고 나니 실제로도 집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청아는 이날 출연한 집사들 가운데 이홍기의 열혈팬이라고 밝히며 너무 두근거려 집사업무를 제대로 시키지 못할 것 같아 선택하지 못한 아쉬움을 내비췄다.


한편, 이청아는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 후속으로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호박꽃 순정’에 출연하며 ‘여우의 집사’는 4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