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트레이딩은 지속"
[미디어펜=박규빈 기자]SK네트웍스는 6일 미래 성장 사업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이사회를 열어 철강 트레이딩 사업을 내년 6월 30일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내외 제조사가 생산한 철강재를 수출·수입하는 것으로 연간 1조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 SK네트웍스 로고./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제조사의 직거래 물량 증가에 따른 당사 역할의 점진적 감소와 시황 변동 리스크 등 환경을 고려했다"며 "신성장 사업 중심의 구조 구축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가 높은 경쟁력을 지닌 화학 트레이딩 사업은 지속 유지하며 해외사업 역량을 축적하는 한편 핵심 성장 사업과 글로벌 투자사업 성과 향상을 위해 해외 거점 운영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철강 사업을 담당했던 직원들은 보유 중인 무역·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업무에 배치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측은 "이번 의사 결정으로 소비재∙렌탈 기업으로서 당사의 정체성이 보다 명확해져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가치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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