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이관...기존보다 소요기간 절반 이상 단축 기대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7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수출기업인 등 필수 목적 해외출국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직접 접수해 접종한다.

경기도는 7일, 기존에는 질병관리청 등 여러 부처를 거치며 신청에서 접종까지 약 2개월이 걸렸지만, 이번 절차 간소화로 절반 이상 단축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필수 출국자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신청접수, 심사, 승인 업무가 이날부터 질병청 및 소관 부처에서 이관, 전 국민 예방접종 시작 전인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 화이자 백신 접종용 주사기/사진=미디어펜


경기도 외교통상과가 접수.심사하고, 질병정책과가 승인.확정하며, 각 시군 예방접종센터가 백신을 접종하는, '원스톱 체계'가 구축됐다.

신청부터 접종까지 약 1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접종할 백신은 화이자로 1차 이후 21일에 2차로 맞아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수출기업인 등 필수목적 출국자는 경기도 홈페이지(뉴스-경기도소식-코로나19-예방접종-필수목적 출국자 예방접종 신청절차 안내)를 확인,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경기도 외교통상과 담당자 이메일(gtrade@gg.go.kr)로 보내면 된다.

9월 30일 이전 출국자만 신청할 수 있고 1차 접종 완료자, 접종대상자 중복 등록자는 할 수 없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