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의사 행세를 하며 여성 100여명을 마취시킨 뒤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 /자료사진=뉴시스

일본 경찰이 100명이 넘는 여성을 마취시키고 성폭행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판매한 히데유키 노구치(54)를 체포했다고 CNN이 지난 5일 보도했다.

노구치는 수면 연구에 참여했던 한 여성이 음란물 사이트의 자신이 등장하는 영상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노구치는 피해 여성이 100명이 넘는다고 진술했다.

2012년부터 노구치가 수면 연구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내면서 성범죄를 벌인 것으로 현지 경찰을 보고 있다.

의료인 행세를 한 노구치는 의료 전문 지식이 없었으며 여성을 격리시킨 뒤 마취하고 성폭행하는 장면을 녹화, 이 같이 제작된 영상을 음란물 제작자에게 팔아 1000만엔(한화 약 9300만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