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코스닥이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하락세는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영향으로 풀이된다. 

   
▲ 9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55포인트(0.54%) 내린 1028.93으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연합뉴스


9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55포인트(0.54%) 내린 1028.93으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 내린 1031.78로 첫 거래를 시작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9시 50분 1013.91로 저점을 찍은 이후 소폭 반등했지만, 끝내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70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7억원, 21억원어치씩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가 2.65%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일반전기전자가 1.81% 올랐고,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IT S/W&SVC도 소폭 올랐다.

반면 금융은 2%대 하락했다.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 건설, 기계·장비, 오락·문화, 반도체 등은 1%대 내렸다. 유통, 금속, 운송, 정보기기, 제약, 기타 제조,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정보통신 하드웨어(IT H/W) 등도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5.23%), 펄어비스(1.65%), 에코프로비엠(5.25%), CJ ENM(0.11%), 알테오젠(2.53%)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8%), 셀트리온제약(-1.47%), 씨젠(-2.76%), 에이치엘비(-2.59%)는 내렸다. SK머티리얼즈는 보합선으로 마감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60개, 하락종목은 1002개를 기록했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21억5276만주, 거래액은 15조896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4.10원 오른 1149.10원으로 마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