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KB국민은행과 유통·금융 전략적 제휴
올 하반기 ‘GS페이’ 개시 “핀테크 비즈니스 확대”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온·오프 커머스 융합의 시대를 맞아 유통사와 금융사가 핀테크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GS리테일과 KB국민은행이 지난 9일 역삼동 소재 GS리테일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허인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도입 등 유통과 금융이 결합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확대와 관련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 지난 7월9일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왼쪽)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업무 제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양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GS페이(PAY) 개발을 통한 핀테크 비즈니스 확대 △공동 프로모션 및 홍보 마케팅 협력 △양사의 데이터 협업을 통한 빅데이터 시너지 창출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올 하반기 중에 GS페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GS페이는 통합 온·오프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게 된 GS리테일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주요 핀테크 수단으로 활용한다.

고객의 쇼핑과 관련한 데이터와 결제 데이터를 결합한 빅데이터 제휴도 이뤄진다. 양사는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별 맞춤형 마케팅 제안, 유용한 쇼핑 정보의 제공, 생애 주기 별 추천 상품 연계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영역에 걸쳐 AI, 핀테크,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확대하는 한편, 사업의 경계를 허무는 제휴 확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조광현 GS리테일 전략마케팅팀장은 “KB국민은행과의 이번 전략적 제휴가 통합 GS리테일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이 크게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사가 현재 개발 중인 GS페이를 성공적으로 개시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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