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에 이어 암 투병중인 남편마저 사망해” 눈물

5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전 여자농구의 간판 스타였던 박찬숙씨와 딸 서효명이 출연해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박찬숙은 “어머니가 5년, 아버지가 2년 간 투병생활을 하던 중 사망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모셨다. 당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9년엔 암 투병 중이던 남편마저 사망했다. 박찬숙은 “남편이 먼저가서 화가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남편이 자유롭게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예쁜 딸과 아들을 보면 남편이 어딘가에서 지켜주고 있단 생각이 든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딸 서효명은 어머니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효명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엄마를 볼 때 엄마도 즐거운 생활을 했으면 한다. 엄마는 원더우면 같다. 나도 나 자신과 싸워 이겨 연기자로서 성공하겠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딸 서효명은 엄마 박찬숙을 위해 일본 아오모리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여행은 연기자 데뷔 후 효명이 직접 번 돈으로 준비한 여행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두 모녀는 일본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 아오모리로 단 둘이 떠났고 일본 사과 최대 산지 아오모리에서 사과를 따며 티격태격 수다가 떠는 모습이 방송을 타며 전형적인 모녀의 모습이 비춰졌다.

하지만 딸과의 행복한 여행중 두번이나 눈물을 쏟았고 그간 홀로서기를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자식들을 위해 주변에 알리지 못했던 숨은 사연이 공개됐다.


한편 박찬숙의 달 서효명은 현재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리틀 정가운이라고 불리며 연예계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중학생인 아들 서수원은 축구 꿈나무로 자라나고 있으며 “발재주보다 손재주가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