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슬기 기자]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하게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지구촌 어린이의 후원과 함께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담은 메세지도 전달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후원프로그램 '생명을 구하는 선물'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 발렌타인데이 선물 편견 '굿바이'…"어쩌다 감동, 날마다 감동"

생명을 구하는 선물은 156개 개발도상국에서 국적과 이념, 성별, 종교의 벽을 넘어 어려움에 처한 모든 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의 대표적인 후원 프로그램이다.

생명을 구하는 선물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영양공급, 보건, 예방접종, 깨끗한 식수, 기초교육 등 지원 분야별로 선물하고 싶은 후원물품을 직접 선택하고 후원할 수 있다.

특히 참여자가 후원 물품을 구매하고 친구, 가족, 연인 등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메시지를 남기면 지구촌 어린이에게 전달된 선물의 설명과 함께 감사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참여자가 지정한 수신인은 유니세프 감사카드와 기념품을 발렌타인데이 기념 특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생명을 구하는 선물을 통해 후원한 물품은 유니세프 코펜하겐 물류센터에 접수돼 시급성을 고려한 우선순위 지역에 따라 전 세계 155개국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지난해 후원자의 참여로 약 15억 개의 선물이 전 세계 42개국에 전해져 어린이를 지원했다.

이정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후원팀장은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소중한 사람과 함께 '생명을 구하는 선물'로 더욱 특별한 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말했다.